1. 이물에 의한 기도 폐쇄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가 의심이 될 경우 상대방이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합니다.
의식이 있는 환자에게는 기침을 유도하도록 하여 기도를 자연스럽게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가 기침, 청색증, 말하거나 숨쉬기 힘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자신의 목을 움켜잡는 징후를 보이면 환자에게 '목에 뭐가 걸렸나요?"라고 물어본 후, 환자가 말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인다면 심각한 상태의 기도폐쇄로 판단하고 즉각적으로 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2. 이물에 의한 기도 폐쇄 치료 방법
◐ 기침을 하지 못하는 성인 or 1세 이상의 소아 환자 ◐
☞ 등 두드리기(back blow)를 시행합니다.
☞ 등 두드르기를 5회 연속 시행한 후에도 효과가 없다면 복부 밀어내기(abdominal thrust, 하임리히법)를 시행합니다.
☞ 등을 치는 위치는 환자의 어깨 사이에 손바닥을 대고 위로 향하게 합니다
※ 임산부나 고도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등 두드르기를 시행한 후 이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복부 밀어내기 대신 가슴 밀어내기(chest thrust)를 시행한다.
☞ 하임리히법을 시행합니다.
☞ 처치자는 환자의 등 뒤로 간 후 환자 다리 사이에 다리 한쪽을 넣어 앞굽이 자세가 되도록 위치하도록 합니다. 이후 명치끝과 배꼽 이은 가운데 부분을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지손가락을 넣은 상태에서 주먹을 쥔 후 엄지손가락의 끝부분이 압박점에 위치하도록 하고 다른 손은 주먹을 쥔 손 뒷부분을 잡은 후 환자의 배를 대각선 위로 당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로 옆구리를 조여서 공기가 압축되게 만든 후 당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 1세 미만의 소아 환자: 영아에 경우 복강 내 장기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복부 압박이 권고되지 않는다.
◐ 성인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경우 ◐
구조자는 환자를 바닥에 눕히고 심폐 소생술을 시행합니다. 가슴압박으로 이물의 배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내용물이 나왔는지 중간에 확인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 인공호흡과 가슴압박
☞ 기침으로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시행합니다.
☞ 환자를 평평한 표면에 뉴트럴 포지션(neutral position)으로 누워두세요.
☞ 환자의 기도를 열기 위해 머리를 약간 뒤로 기울여주세요. (Air way 확보)
☞ 30:2로 흉부압박을 시행합니다. 흉골 중간 부분에 손바닥을 겹쳐놓고, 다른 손을 그 위에 얹으세요. 팔은 곧은 상태로 유지하고 몸무게를 이용하여 깊고 강하고 빠르게 압박을 합니다.
☞ 이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지속하도록 합니다.
☞ 만약 이물질이 제거되어 호흡이 회복되면, 환자를 측면으로 눕힌 후 회복이 되는지 관찰하도록 합니다.
이물질로 인한 기도 폐쇄는 신속한 응급 처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응급 처치 기술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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