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Meningitis)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뇌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뇌수막은 뇌와 척수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면 뇌수막은 부어오르고 염증 조직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1. 정의
1)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밑 공간 (Subarachnoid space) 거미막하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2) 염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거미막밑 공간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수막염이다.
3) 인구 10만 명당 11~27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2. 원인
뇌수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곰팡이나 진균 같은 균류, 기생충, 약물 반응, 면역계 장애, 종양 등이 있습니다.
1) 바이러스성: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Enterovirus, Arbovirus,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erpes simplex virus(HSV)으로, Enterovirus는 대부분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함으로써 전파된다.
2) 세균성: 폐렴연쇄구균(Streptococcus pneumonia), 인플루엔자간균(Hemophilus influenza)과 수막염구균(Neisseria meningitides)이 가장 흔한 원인균, 내과적인 응급상태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3. 임상증상
뇌척수막염의 증상은 다양하며, 발열, 두통, 미열, 경련, 오심 또는 구토, 혼미, 몸살, 감각 이상, 경각심 상태 등이 포함됩니다. 발현은 수 시간에서 수일이 넘고 원인균에 따라 다르고 환자의 나이, 면역상태, 다른 변수들에 따라 다양하다.
중증도에 따라 증상은 다를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1) 발열, 오한: 38도 이상의 고열
2) 심한 두통
3) 수막 자극 징후: Brudzinski와 Kernig 징후 양성
4) 의식 상태의 변화
5) 광선 공포증
6) 경부강직 또는 식욕부진
4. 진단
뇌수막염은 응급 상황으로 간주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진단은 신체검사, 혈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 뇌 영상 검사(예: 뇌 촬영, 뇌 자기 공명영상)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1) 뇌척수액 검사가 가장 좋은 진단검사로, 검사상 뇌척수액의 백혈구 증가, 당수치 감소가 나타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세균배양검사에서 세균을 분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2) CT, MRI: 다른 원인을 배제하고 두개골 기저부 등의 물리적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행한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뇌척수액 검사를 하기 전 반드시 두경부 CT를 촬영하여 이상 유·무를 먼저 확인하도록 합니다.
5. 치료
1) 바이러스성 수막염
(1)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2) 열, 두통, 탈수증세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2) 세균성 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Triaxone, Vancomycin)를 투여해야 한다.
(1)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단, 원인
(2) 수막구균성 수막염의 경우에는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지만, 폐렴연쇄구균 감염 시에는 15~20% 정도의 환자가 사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긴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건강 위험 요인과 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치사율이 더 높다. 예방을 위한 것으로는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이 있다.
6. 간호
1) 수막염구균은 전염성이 높으므로 환자를 격리 치료해야 하며, 환자와 접촉한 가족, 의료인에 대한 예방적 치료도 필요하다.
2) 체온조절, 체온을 수시로 혹은 계속해서 측정하고 처방된 해열제를 투여한다.
3) 수액의 과다 주입을 예방한다(뇌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음).
4) 섭취량과 배설량은 주의 깊게 관찰한다.
5) 조용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유지한다.
6) 체온상승이나 의식상태의 저하, 발작 발생, 호흡의 변화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7. 식이요법/생활 가이드
수막염구균은 전염성이 높으므로 환자를 격리 치료해야 하며, 환자와 접촉한 가족, 의료인에 대한 예방적 치료도 필요하다.
8. 예방 방법
1) 예방 접종: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몇 가지 감염병에 대한 예방 접종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편모균, 폐렴구균, 수막염구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및 일부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있습니다.
2) 감염 예방: 뇌수막염은 감염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 감기나 기침 등 감염 징후가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 수칙을 따르는 등이 포함됩니다.
3) 면역력 강화: 면역 체계가 강하면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소가 충분한 식단을 유지하고, 휴식을 취하며,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개인위생 유지: 개인위생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뇌수막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위생적인 식품 소비 및 조리 방법을 따르며, 소독된 수건이나 개인용품을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5) 감염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은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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